‘에어팟’ 반나절만에 14억 매출, LG프라엘·밀레청소기 등 특가상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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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마켓과 옥션의 연중 최대 할인 행사 ‘빅스마일데이’가 첫날부터 기록적인 판매 실적을 올리며, 11월 예고된 온라인 쇼핑전쟁에서 한 발 앞서가고 있다.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빅스마일데이를 오픈한 11월 1일 00시 기점으로, 당일 자정(밤12시)까지 24시간 동안 누적 판매량이 454만개를 넘었다고 2일 밝혔다. 1일 판매량으로는 최대 규모로, 단순 계산시 매 1분당 3159개씩, 1초에는 52개씩 팔려나간 셈이다. 

    실제로 빅스마일데이 오픈과 동시에 접속자가 대거 몰리면서 일부 인기제품은 순식간에 완판되는 등 그야말로 ‘광클(빠른클릭)전쟁’을 방불케 했다. 그 중 G마켓과 옥션에서 동시에 특가로 나온 ‘애플 에어팟’은 14억원 가량을 팔아치우며 반나절만에 완판을 기록, 제품에 대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단일제품으로 이처럼 단시간에 높은 매출을 보인 경우는 이례적이다.

    G마켓에서 선보인 ‘LG전자 LED 마스크 프라엘 풀패키지(4종)’는 정가보다 30% 이상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매진되며 10.6억원이 판매됐다. 옥션에서 판매한 ‘필립스 에스프레소 커피머신’도 4.6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스마일클럽 전용 딜로 선보인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는 준비수량 730대가 완판되어 3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이밖에 ‘샤오미 로봇 청소기’, ‘애플 아이패드’, ‘밀레 독일 청소기’ 등이 줄줄이 완판행렬에 가담했다.

    5만원 미만의 중저가 제품들도 불티나게 팔렸다. ‘베어파우 키즈 패딩부츠 모음’은 2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인데도 3.2억원이 팔려나갔다. 맥심 화이트골트 커피세트(4만900원)도 1억2000만원이 팔렸다. 오프라인 파트너사와의 제휴 핫딜도 실적에 힘을 보탰다.

    ‘빕스(VIPS) 1만5000원 할인권’은 약 23만개가 팔려나가며, 단일 상품 최다 판매 수량을 기록했다. 던킨도너츠 제품도 준비수량 2만5000개가 3시간만에 완판됐다. GS25 모바일상품권은 준비수량 4000개가 10분만에 동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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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스마일데이에 대한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남은 기간에 등장할 제품 라인업과 할인가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차로 접어드는 3일(오전 00시 오픈)에는 G마켓에서 ‘휴스톰 듀얼라이트 무선물걸레청소기’를 선보인다. 

    스마일클럽 회원으로 할인쿠폰을 적용하면 12만64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구찌 지갑’은 최대 할인폭을 적용하면 백화점 동일 구성 신상품을 20만원 후반대에 구입할 수 있고, 옥션에서는 해외직구 상품인 ‘샤오미 1세대 로봇청소기’는 최대 할인시 23만7,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테팔 프라이스페셜∙소프트∙쏘옵티말 라인)’, ‘아비노 스킨릴리프 외 바디로션(2종)’ 등도 특가 상품으로 내놓는다. 

    맴버십 서비스인 스마일클럽 전용딜도 눈여겨볼 만하다. G마켓에서는 ‘설화수 자음 2종 세트’를 34% 할인된 가격에, ‘빕스 1만5000원권’을 90% 할인한 1500원에 판매한다. 옥션에서는 ‘던킨도너츠 베이컨에그 잉글리쉬머핀 모닝과 아메리카노로 구성된 콤보’를 52% 할인한 1900원에 선보인다.

    이베이코리아 영업본부 김태수 실장은 “10만원 할인쿠폰을 제한없이 제공하고, 스마일클럽 가입고객에게 추가 할인까지 더해지면서 실제 체감하는 할인폭이 큰 것이 성공요인”이라며 “남은 기간 더 착한 가격의 좋은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빅스마일데이가 명실상부 국내 대표 온라인쇼핑 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