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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은 장애인의 꿈을 이뤄질 맞춤형 첨단보조기구를 8명에게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달식은 이날 서울 강남구 소재 한미글로벌 본사에서 김종훈 따뜻한동행 이사장과 최종 선정된 장애인 당사자 및 가족과 지인, 후원기업 관계자 등 총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따뜻한 동행의 장애인 첨단보조기구 지원사업은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을 갖고 있는 장애인이 우리 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애유형과 특성, 환경 등을 고려해 맞춤형 첨단보조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0년부터 한미글로벌 후원으로 시작된 본 사업은 △IT과학기술 분야 △예체능 분야 △사회교육 분야 △아동·청소년 분야로 나눠 잠재적 장애인 리더 8명을 선정했으며 올해를 포함해 모두 55명의 장애인에게 5억3000여만원의 첨단보조기구가 지원됐다.
특별히 선천적 장애를 가진 장애인들이 우리 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신설된 아동청소년분야는 2018 평창 패럴림픽 개막식 공연에서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한 이소정(14)양과 시각장애에도 불구하고 시각장애인 스키 등 다양한 종목에서 두각을 보인 정훈아(11)양이 선발됐다.
김종훈 이사장은 "장애인도 필요한 첨단보조기구들이 지원된다면 충분히 비장애인 이상으로 우리 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꿈과 비전을 이루는 일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따뜻한동행은 2010년 설립돼 장애인들을 위한 공간복지 지원, 첨단보조기구 지원, 일자리 창출 및 자원봉사활동 지원과 국제개발협력 등을 실시하는 순수 비영리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