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첨단보조기구 지원사업'… 2010년 이후 55명에 5억여원 지원
  • ▲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뒷줄 우측 첫 번째)과 지원사업에 선정된 장애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미글로벌
    ▲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뒷줄 우측 첫 번째)과 지원사업에 선정된 장애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미글로벌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은 장애인의 꿈을 이뤄질 맞춤형 첨단보조기구를 8명에게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달식은 이날 서울 강남구 소재 한미글로벌 본사에서 김종훈 따뜻한동행 이사장과 최종 선정된 장애인 당사자 및 가족과 지인, 후원기업 관계자 등 총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따뜻한 동행의 장애인 첨단보조기구 지원사업은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을 갖고 있는 장애인이 우리 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애유형과 특성, 환경 등을 고려해 맞춤형 첨단보조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0년부터 한미글로벌 후원으로 시작된 본 사업은 △IT과학기술 분야 △예체능 분야 △사회교육 분야 △아동·청소년 분야로 나눠 잠재적 장애인 리더 8명을 선정했으며 올해를 포함해 모두 55명의 장애인에게 5억3000여만원의 첨단보조기구가 지원됐다.

    특별히 선천적 장애를 가진 장애인들이 우리 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신설된 아동청소년분야는 2018 평창 패럴림픽 개막식 공연에서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한 이소정(14)양과 시각장애에도 불구하고 시각장애인 스키 등 다양한 종목에서 두각을 보인 정훈아(11)양이 선발됐다.

    김종훈 이사장은 "장애인도 필요한 첨단보조기구들이 지원된다면 충분히 비장애인 이상으로 우리 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꿈과 비전을 이루는 일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따뜻한동행은 2010년 설립돼 장애인들을 위한 공간복지 지원, 첨단보조기구 지원, 일자리 창출 및 자원봉사활동 지원과 국제개발협력 등을 실시하는 순수 비영리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