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업계 “싱글 몰트위스키 제품에 주력, 위스키 시장 성장에 활력”
  • ▲ 더 글렌리벳 15년 프렌치 오크 리저브ⓒ페르노리카코리아
    ▲ 더 글렌리벳 15년 프렌치 오크 리저브ⓒ페르노리카코리아
    최근 자신의 만족을 위해 지갑을 여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일명 ‘나심비’ 가 올해에 이어 2019년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위스키도 한잔을 마시더라도 자신의 개성과 취향을 드러낼 수 있는 싱글 몰트위스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지고 있다.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최근 1년 동안 싱글 몰트위스키 판매량은 총 7만242상자 (1상자=9L)로, 전년 동기(6만7507상자)에 비해 약 4% 증가했다. 이런 싱글 몰트위스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자, 업계에선 소비자들의 개성과 취향을 충족시키기 위해 싱글 몰트위스키 제품을 주력으로 위스키 시장의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싱글 몰트위스키는 100% 보리(맥아)만을 사용해 단일 증류소에서 생산된 원액을 숙성시킨 것으로, 생산되는 지역 특유의 독특한 맛과 향을 담아내 개인의 취향에 따라 위스키를 선택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싱글 몰트만의 향긋하고 부드러운 맛을 선호한다면 싱글 몰트의 기준을 세운 더 글렌리벳을 먼저 만나보는 것이 좋다. 더 글렌리벳의 시리즈 중 ‘더 글렌리벳 15년 프렌치 오크 리저브’는 풍부한 과일의 달콤함과 스파이시함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숙성과정 중 마지막 3년을 고급와인의 풍미를 더해주는 것으로 유명한 프랑스 돌도뉴 지역에서 생산되는 뉴 프렌치 오크통에 선별적으로 숙성하여 특유의 우디 향과 드라이한 느낌이 배어 있어 목넘김이 감미로우며 입 안에서 오래도록 긴 여운을 남기는 것이 특징이다.

    한 모금만으로도 그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부티크 싱글 몰트를 만나고 싶다면 아벨라워를 추천한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최근 부티크 몰트위스키인 아벨라워(Aberlour)를 출시했다. 아벨라워는 대량 생산과 효율성을 위해 타협하지 않고 진정성을 담은 제조 원칙만을 고수해, ‘부티크’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퀄리티와 개성이 돋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출시된 ‘아벨라워 12년’과 ‘아벨라워 16년’는 스페인 셰리 캐스크와 비번 캐스크 각각에서 최소 12년 이상 담겨있던 원액이 만나야만 완성되는 아벨라워만의 더블 캐스크 숙성 방식으로 탄생했다. 긴 시간 동안 각 캐스크의 개성을 가득 담은 서로 다른 위스키가 조화를 이뤄, 아벨라워만의 섬세하고 복합적인 특별한 맛을 탄생시켰다. 

    ‘아벨라워 아부나흐’는 19세기의 전통 위스키 제조 기법인 ‘비 냉각 여과 방식(Non Chill-Filtered)’를 재현해 만든 제품이다. 물을 전혀 섞지 않은 위스키 원액 그대로인 캐스크 스트렝스(Cask Strength) 제품으로, 특별한 개성과 희소성을 겸비해 이미 국내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 고품격 싱글 몰트위스키로서 인기가 매우 높은 제품이다.
  • ▲ 발렌타인 싱글 몰트ⓒ페르노리카코리아
    ▲ 발렌타인 싱글 몰트ⓒ페르노리카코리아
    프리미엄 스카치 위스키의 대명사 발렌타인(Ballantine’s)의 애호가 였다면 발렌타인 싱글 몰트로 색다른 발렌타인을 만날 수 있다.  

    발렌타인은 지난해 200여년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싱글 몰트위스키 3종을 국내 출시했다. ‘발렌타인 싱글 몰트’는 글렌버기 15년, 밀튼더프 15년, 글렌토커스 15년으로 발렌타인 위스키 블렌딩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3가지 핵심 몰트위스키다. 또한 발렌타인의 5대 마스터 블렌더 '샌디 히슬롭(Sandy Hyslop)'과 마스터 디스틸러 ‘톰 멀홀랜드(Tom Mulholland)’ 두 장인은 숙련된 기술과 품질에 대한 확고한 신념으로 이를 완성시켰다. 

    이번달부터 발렌타인의 글로벌 모델 이정재, 정우성과 함께 발렌타인 싱글 몰트 캠페인‘Wanna meet a Single?’을 펼친다. 이번 캠페인 광고 영상은 ‘싱글’의 중의적 의미를 위트 있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타이완에서 생산되는 이색적인 싱글 몰트위스키도 있다. 골든블루는 지난해 9월부터 수입·유통하고 있는 타이완 싱글 몰트위스키 ‘카발란’ 브랜드 중 ‘카발란 솔리스트 포트 캐스크’ 1종을 추가로 수입하며 제품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현재 ‘카발란 클래식’을 비롯해 ‘카발란 쉐리 오크’와 ‘카발란 솔리스트 쉐리 캐스크’ 등 총 3종의 카발란 제품을 지난해 9월부터 국내에 판매 중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