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셀프 메이크업 브랜드 웨이크메이크 론칭립스틱·틴트 등 가성비로 2030 인기몰이향료·합성착색제 다수 함유
  • ▲ 에이크메이크ⓒCJ올리브네트웍스
    ▲ 에이크메이크ⓒCJ올리브네트웍스
    과거에는 많은 소비자는 브랜드 이미지 '이름값'을 보고 화장품을 구매했다. 가격이 비싸면 좋은 화장품으로 여겼다. 최근 미세먼지와 화학제품의 반감이 커지면서 화장품을 구매할때 기능과 함께 성분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이 발표한 지난해 여성 스킨케어 소비자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 소비자들의 50%가 화장품 구매 시 성분을 확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8년부터 '화장품 전성분 표시제'에 따라 화장품에 관한 정보가 제공되고 있다. 제품 이름, 제조업자, 제조판매업자의 이름과 주소, 제조번호 등을 파악할 수 있지만 이런 표시제가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완벽히 해소해 주지 못하고 있다. 무심코 사용하던 화장품의 주의해야 할 성분, 혹은 사용해도 피부에 좋은 성분 등을 <깐깐한 파우치>를 통해 샅샅이 살펴보자. 

    최근 화장품 트렌드가 로드숍(원브랜드)에서 헬스앤뷰티스토어(H&B)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다양한 품목의 다양한 브랜드를 한데 모아놓는 H&B스토어는 화장품 시장의 주요 타깃인 2030세대의 욕구를 충족시키기에 최적화된 모델로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올리브영·랄라블라 등 H&B스토어의 지난해 매장수는 약 1350개로 최근 3개년 연평균 20% 이상 성장했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업계는 자체브랜드(PB)를 강화하며 자신들만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업계 1위 올리브영은 2012년부터 PB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 웨이크메이크, 라운드어라운드, 보타닉힐 보 등을 전개 중이다. 이 가운데 색조 브랜드 웨이크메이크는 지난 2015년 7월에 론칭해 연평균 70%를 웃도는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최근엔 대만 드럭스토어까지 진출했다. 웨이크메이크의 화장품 성분을 알려주는 '화해' 등을 토대로 성분을 파악해봤다. 



  • ▲ 철벽 타투 브로우ⓒ올리브영 홈페이지
    ▲ 철벽 타투 브로우ⓒ올리브영 홈페이지
    최근 출시된 웨이크메이크의 '철벽 타투 브로우'의 전성분은 정제수, 디하이드록시아세톤, 변성알코올, 프로필렌글라이콜, 피피지-26-부테스-26, 황색5호 , 피이지-40하이드로제네이티드캐스터오일, 펜틸렌글라이콜, 글리세린, 메칠글루세스-20, 1,2-헥산디올, 살리실릭애씨드, 베헤네스-30, 부틸렌글라이콜, 소듐하이드록사이드, 아미노메칠프로판올, 디소듐이디티에이, 페녹시에탄올, 카본블랙, 적색227호, 청색1호으로 구성됐다. 화장품 전성분 표시제에 따라 함량이 많은 성분 순서대로 기재됐다. 

    이 가운데 20가지 주의성분(화해 기준) 중 5개가 들어 있다. 가장 많이 함유된 성분은 착색제인 황색 5호로 이 성분은 과잉행동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피이지-40하이드로제네이티드캐스터오일로 섭취시 간장·신장 장애를 발생할 수 있고 알르레기 유발물질로 전해졌다.

    이어 방부제 역할을 하는 페녹시에탄올을 함유했다. 이 성분은 모공 속으로 침투해 들어가 여드름 응어리를 형성해 피부염이나 알르레기 일으킨다고 전해졌다. 특히 페녹시에탄올은 유럽연합(EU)에서 피부가 예민한 입 주위나 입술용 제품에서 사용했을 경우 유독성 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일부 화장품에서는 방부제로 사용되고 있지만 임산부나 영유아의 경우엔 더 자극이 심할 수 있다는 평가다. 

    이밖에 색조 브랜드인 만큼 착색제인 적색227호, 청색1호가 함유됐다. 이 성분들은 식품에서 사용가능한 타르색소라고 해도 위험성이 없다고 할 수 없기에 주의가 필요한 성분으로 알려졌다. 이 성분들은 입술염의 원인으로 꼽히면 과하게 사용할 경우, 면역계에 작용해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진 상태다.
  • ▲ 수분톡틴트ⓒ올리브영 홈페이지
    ▲ 수분톡틴트ⓒ올리브영 홈페이지
    웨이크메이크 인기 상품인 '수분톡틴트(자몽워터)'의 전성분은 정제수, 부틸렌글라이콜, 글리세린, 피이지/피피지/폴리부틸렌글라이콜-8/5/3글리세린, 디프로필렌글라이콜, 등색205호, 암모늄아크릴로일디메칠타우레이트/브이피코폴리머, 폴리아크릴레이트크로스폴리머-6, 디메치콘, 피이지-60하이드로제네이티드캐스터오일, 덱스트린, 스테비오사이드, 레시틴, 에칠헥실글리세린, 하이드롤라이즈드하이알루로닉애씨드, 페녹시에탄올, 향료, 적색104호의(1), 적색102호으로 구성됐다. 화장품 전성분 표시제에 따라 함량이 많은 성분 순서대로 기재했다. 

    이 가운데 20가지 주의성분(화해 기준) 중 5개가 들어 있다. 가장 많이 함유된 피이지/피피지/폴리부틸렌글라이콜-8/5/3글리세린(피부보습제)과 피이지-60하이드로제네이티드캐스터오일(계면활성제)로 이 성분은 섭취시 간장·신장 장애를 발생할 수 있고 알르레기 유발 물질로 알려져 주의가 필요하다.

    이어 살균보존 역할하는 페녹시에탄올로 이 성분은 모공 속으로 침투해 들어가 여드름 응어리를 형성해 피부염이나 알르레기 일으킨다고 전해졌다.  감미제인 향료는 천연향료와 인공향료가 있다. 전문가들은 전성분에 천연인지, 인공인지 표기하지 않기 때문에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등색205호, 적색104호의(1), 적색102호로 주로 착색료도 많았다. 이 성분들은 입술염의 원인으로 꼽히면 과하게 사용할 경우 면역계에 작용해 알레르기를 유발하거나 접촉성 피부염, 색소 이상, 광화학 반응, 천식 같은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이와 관련해 올리브영 관계자는 "해당 제품에 사용한 모든 원료는 화장품법 기준을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 며 "철저한 안전성 평가를 거쳐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