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자산 선호심리 높아지며 뉴욕 증시와 동반 하락동성제약 등 일부 제약사, 리베이트 혐의에 '급락'
  • 코스피 지수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약세를 보였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98포인트(0.43%) 내린 2062.1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FOMC 회의를 앞두고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면서 3대 지수가 급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7포인트 내린 2057.39포인트로 하락 출발했다가 장중 잠시 강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결국 낙폭을 늘리며 약세로 마쳤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552억원, 외국인은 1710억원 매도했으나 기관은 3140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4억2388만주, 거래대금은 5조1476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하락한 업종이 많았다. IT, 엔터테인먼트, 철강 등은 1% 이상 내렸으며 반도체, 조선, 식품, 항공, 증권, 보험 등도 모두 약세를 보였다.

    반면 화장품은 2% 이상 올랐으며 은행, 건설, 제약 등은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64% 내린 3만8900원에 거래를 마치며 4만원대를 회복하지 못했다. SK하이닉스는 1.77%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61%, LG화학은 3.27%, SK텔레콤은 2.53% 내렸다.

    반면 셀트리온은 1.86% 올랐으며 현대차는 1.29%, KB금융은 1.56% 각각 올랐다.

    이날 일부 제약사들은 리베이트 혐의를 받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타격을 받았다. 동성제약은 23.18% 내렸으며 보령제약은 5.07%, 하나제약은 4.19% 각각 내렸다.

    상승 종목은 294개, 하락 종목은 54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3포인트(0.34%) 내린 659.6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408개, 하락 종목은 782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원 오른 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