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증가·소확행 트렌드로 소용량 제품 수요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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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트진로는 초소용량 맥주 ‘기린이치방 미니캔(이하 기린 미니캔)’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1인 가구의 증가와 소확행 트렌드로 소용량 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증가함에 따른 것이다.

    기린 미니캔은 135ml로 기존 소용량 (250ml)보다도 절반 가량 작은 초소용량 맥주이다. 일본에서 1990년도 출시되었으며, 국내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형마트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편의점 판매도 검토 중이다.

    기린이치방은 첫 번째 짜낸 맥즙만을 사용해 진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하이트진로가 2011년부터 독점 수입·판매를 시작했다. 매년 판매가 30% 이상씩 증가했으며, 2018년에는 전년대비 15% 가량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소용량 맥주는 폭음 문화 대신,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해 가볍게 한 잔 즐기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에게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며 “갈수록 세분화되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 출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