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역 내 점포, 학교·공원 매점 등 정보 한눈에공공기관 임대로 계약기간 동안 안정적 운영 가능
  • ▲ 온비드 '공공기관 임대물건 전용관' 화면. ⓒ캠코
    ▲ 온비드 '공공기관 임대물건 전용관' 화면. ⓒ캠코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가 지하철 역 내 점포, 학교 매점, 공원 편의점 등 임대건물을 한눈에 살펴보고 편리하게 입찰에 참가할 수 있도록 전용관을 만들었다.

    캠코는 공공자산 처분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공공기관 보유 점포, 매점 등 수익형 부동산 임대 전용 페이지인 '공공기관 임대물건 전용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공직유관단체의 임대수익사업 운영 투명성 제고 방안'의 제도 개선 효과를 극대화하고 국민들이 공공기관 보유 수익형 임대물건에 대한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전용관을 개설한 것이다.

    온비드에서 거래되는 수익형 임대물건은 공공기관이 임대하므로 계약기간 동안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고 권리금 없이 임대료와 소정의 보증금만 있으면 입찰에 참가할 수 있다.

    또한 학교 및 공공기관 내 위치해 일정 수준 이상의 고객 수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장점도 있어 온비드 이용고객의 관심이 높은 편이다.

    현재 온비드 전용관에는 ▲동대문 DDP패션몰 점포운영권(~1월 24일) ▲중구 신당 지하도상가 점포운영권(~1월 24일) ▲구로구 고척고등학교 매점 운영권(~1월 28일) 등 입찰이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상가, 사무실 등 다양한 물건이 꾸준하게 입찰에 부쳐지고 있어 예비·소액 창업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캠코는 자체 입찰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 공공기관과의 지속적인 연계를 추진해 연내 온비드에서 거래되지 않는 임대물건도 온비드 전용관에서 쉽게 정보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로써 공공자산 임대 시장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임대 전용관 서비스 개시로 공공기관 임대물건을 통해 소규모 창업 등을 준비하는 국민들이 편리하게 맞춤 물건을 찾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온비드 서비스 개선을 통해 불편사항 해소 및 대국민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