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와 순매수·순매도 엇갈려삼성전자·SK하이닉스…외국인 순매수 1·2위, 개인 순매도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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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 등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으나 개인투자자들이 매입한 대부분의 종목은 주가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0    일 한국거래소와 코스콤에 따르면 지난달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액 상위 20개 종목 중 13개는 주가가 하락했다.

    1    월 코스피(2~31일 종가 기준)가 9.69% 오른데 비해 개인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의 주가 등락률은 평균 –5.24%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개인순매수     1위 종목인 LG유플러스 주가는 1만7950원에서 1만5100원으로 15.88% 하락했다.

    2    위인 카카오(-2.65%), 3위 SK텔레콤(-5.32%), 6위 롯데쇼핑(-3.21%), 7위 아모레퍼시픽(-6.20%), 9위 삼성엔지니어링(-4.01%)도 주가가 떨어졌다. 에이프로젠 KIC(11위, -61.93%), 애경산업(12위, -9.22%), 더존비즈온(15위, -20.41%)은 하락 폭이 더 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대우조선해양    (11.11%)과 현대엘리베이터(7.25%), 호텔신라(4.79%), 삼성SDI(6.18%), 대웅제약(4.31%) 등 7개에 그쳤다.

    반면 외국인들의 순매수 상위     20개 중 주가가 떨어진 종목은 휠라코리아, 애경산업 2개에 불과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    ,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한국전력, LG화학, SK, 대린산업, 현대건설, 삼성중공업 등 주식을 매입했으나 개인들은 이 종목들을 팔았다.

    특히 개인투자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1조5056억원, 7627억원 팔면서 개인 순매도 종목 1위와 2위에 올랐다. 이 기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19.1%, 21.9% 각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