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거래소 압수수색에 '급락'
  •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2170선까지 반등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43포인트(0.95%) 오른 2176.1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긍정적 경제지표의 영향으로 3대 지수가 소폭 하락하는 정도에 그쳤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2포인트 내린 2152.96포인트로 하락 출발했으나 금새 반전해 상승폭을 넓혔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4964억원, 외국인은 1149억원 매도했으나 기관은 6092억원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거래량은 3억7354만주, 거래대금은 6조2979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한 업종이 많았다. 보험, 화장품은 2% 이상 올랐으며 증권, 조선, 철강 등은 1%대의 상승폭을 보였다.

    건설, 자동차, 항공 등도 강세로 마쳤다.

    반면 제약은 1% 이상 내렸으며 식품, 무역 등도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80% 오른 4만42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1.19% 상승했다.

    현대차는 1.68%, 포스코는 1.95%, 삼성물산은 2.31%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은 1.46%, 네이버는 0.38% 하락했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분식회계 의혹으로 한국거래소가 압수수색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4.21%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35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48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06포인트(0.93%) 내린 748.3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36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846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오른 1137.3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