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늘부터 메인넷 운영
  • 엑스블록시스템즈가 개발한 국내 첫 다차원블록체인 플랫폼 엑스블록체인(X.Blockchain)이 27일 오늘부터 첫 가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엑스블록체인은 2018년 애스톤프로젝트로 첫 개발을 시작한 이래 1년간의 개발과정을 마치고, 작년 12월부터 테스트넷을 가동했다. 

    엑스블록체인은 기존의 선형적 블록체인 구조에서 벗어나 종횡으로 다차원 블록체인을 구성할 수 있다. 지난 2월 25일 특허청으로부터 '블록체인 시스템 및 블록체인을 이용한 데이터 관리방법'에 대한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이미 해외 PCT출원까지 마치 상태로 앞으로 미국, 중국,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 유럽 등 주요 국가별로 특허등록을 진행할 계획이다. 엑스블록시스템즈는 이번 특허 외에도 엑스블록체인관련 다양한 특허를 출원한 상태이며 계속적으로 특허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블록체인 기술의 진화는 확장성과 범용성을 높여 다양한 산업의 접목을 가능하게 한다. 최근에는 기존의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메인넷의 한계로 지목되던 데이터 처리 용량 증가, 속도 지연 등의 단점을 보안한 제 3세대형 메인넷이 등장하고 있다.

    최근 메인넷을 공개한 이오스, 하이콘, 보스코인등이 있으며, 애스톤의 엑스블록체인도 이에 합류하여 메인넷을 오픈한 것이다. 올 6월에는 카카오 블록체인 '클라이튼' 메인넷이 공개될 것으로 전해지며 한국의 블록체인 기술이 속속들이 그 성과를 나타낼 전망이다.

    오늘 오픈한 엑스블록체인의 메인넷 개발을 총괄 지휘한 권용석 CTO는 "엑스블록체인은 기존의 블록체인이 가진 컴퓨팅 파워, 속도, 노드 운영의 한계를 뛰어넘는 시도였다"며 "앞으로 모든 전자문서는 엑스블록체인에 기록되면서 학력 위·변조, 원산지재증명서류 위·변조, 공공문서의 위·변조 등의 위험으로부터 탈피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