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단일 태양광 프로젝트 사상 최대 계약금액대명에너지, 상업생산 돌입시 연평균 300억원 수익 기대
  • ▲ LS산전이 수주한 전남 영암 태양광발전소 조감도. ⓒLS산전
    ▲ LS산전이 수주한 전남 영암 태양광발전소 조감도. ⓒLS산전
    LS산전이 1848억원 규모의 전남 영암군 태양광 발전사업을 수주했다. 이를 통해 국내 스마트 에너지 시장 공략에 재시동을 걸었다.

    LS산전은 4일 영암에 구출될 총 설비용량 93MW급 에너지저장장치(ESS) 연계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사업자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구자균 LS산전 회장은 이날 발주사인 대명에너지 본사를 찾아 서기섭 대명에너지 회장과 EPC 사업계약을 체결했다.

    프로젝트의 계약금액은 LS산전이 국내외에서 진행해온 단일 태양광 프로젝트 사상 최대 규모다.

    영암 태양광 사업은 대명에너지와 한국남동발전이 사업에 참여하는 프로젝트다. 영암 금정면 소재 40MW급 풍력발전단지 내 297만㎡ 부지에 93MW급 태양광 발전소도 구축하는 것.

    LS산전은 향후 93MW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비롯해 배터리 용량 242MWh 규모 ESS와 154kV 변전소, 송전선로 건설 등을 진행한다. 해당 발전소는 2020년 12월 31일 준공돼 상업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대명에너지는 준공 후 20년간 태양광 발전에 따른 REC를 남동발전에 판매한다.

    대명에너지는 3만 가구에 공급가능한 연간 120GWh의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년간 6000억원, 연평균 300억원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산전 관계자는 “대형 태양광·ESS 연계사업인 만큼 LS산전의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으로 최고의 품질과 성능을 구현할 계획”이라며 “준공이 되면 영암은 국내 최대 신재생에너지 종합단지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