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3조원대 사우디 공사 수주에 상승
  • 외국인의 매수세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특히 코스닥 지수는 1% 이상 올랐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75포인트(0.33%) 오른 2058.7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52포인트 오른 2061.55포인트로 상승 출발한 뒤 장 내내 강세를 이어갔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2억원, 외국인은 2013억원 매수했으며 기관은 1877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5001만주, 거래대금은 3조8670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많았다. 반도체는 1% 이상 올랐으며 증권, 조선, 건설, 항공, IT, 화장품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부동산은 1% 이상 내렸으며 게임, 자동차, 제약, 철강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1.00% 오른 4만55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4.44%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은 1.82%,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32%, 삼성물산은 1.08% 내렸다.

    이날 현대건설은 3조원대의 사우디 공사 수주 소식에 1.25% 올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537개, 하락 종목은 28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10포인트(1.38%) 오른 666.9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956개, 하락 종목은 258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원 오른 1181.6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