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영업이익률 4.9%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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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가 올해 4%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병철 현대차 부사장은 22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올 상반기 영업이익률 4.9% 기록하며 수익창출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신차 판매의 본격화와 수익성 중심의 경영으로 연간 4%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엔 미국 등 주요시장의 신차효과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SUV 믹스 개선도 지속될 것"이라며 "제네시스 첫 SUV GV80을 국내 시장에 출시하고, 미국 시장에서도 베뉴와 팰리세이드 판매 본격화로 라인업을 완성했다"라고 덧붙였다.

    상반기 깜짝 실적에 대해서는 SUV 판매비중 확대와 우호적 환율 환경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했다.

    최 부사장은 "신형 쏘나타의 신차 효과와 SUV 판매 호조가 지속되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1% 증가한 26조9664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영업이익도 30% 증가한 1조2377억원을 달성했는데, 신차판매 확대와 SUV 판매 비중이 40%를 넘어선 결과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권역별 책임경영체제로 전환한 이후 재고 안정화에 주력하며 인센티브도 안정화됐다"며 "원화 약세 등 우호적인 환율 환경도 2분기 실적 호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