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6754대 판매…전년비 25% 감소수출 2만5097대 판매…전년비 10.5%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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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지엠이 지난 7월 내수와 수출 모두 지난해에 미치지 못하는 판매 실적을 나타냈다.

    한국지엠은 7월 내수 6754대, 수출 2만5097대 등 총 3만185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내수는 25%, 수출은 10.5% 감소한 수치다.

    전년 대비 내수 판매는 전 제품에서 줄었다. 특히 쉐보레 볼트EV는 66.9% 줄은 293대가 팔리며, 최대 감소폭을 나타냈다. 이 외에 주력 모델인 말리부, 스파크도 각각 29.2%, 7.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는 16.7% 증가세를 기록, 올해 들어 월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총 3304대가 판매된 쉐보레 스파크는 전월 대비 28.7% 증가하며 올해 들어 월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말리부 또한 전월대비 8.5% 늘은 1284대가 팔리며, 월 최대 판매실적을 나타냈다.  말리부는 최근 배우 주지훈을 광고 모델로 발탁하고, 기본기에 충실한 퍼포먼스와 감각적인 디자인 등 말리부의 특장점을 스타일리시하게 담은 광고 영상을 통해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출은 중대형승용차를 제외한 전 제품군에서 감소하며 전년 동월 대비 10.5% 줄은 2만5097대를 기록했다.

    백범수 한국지엠 국내영업본부 전무는 "쉐보레는 최근 실시한 볼트 EV 부품가 조정 및 배터리 완전 방전 시 최대 5년간 무제한 무상 견인 서비스, 숙련된 테크니션을 갖춘 서비스망 확대 등을 통해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8월 ‘쉐비 페스타’ 프로모션을 통해 하반기 본격 신차 출시에 앞서 주요 판매 차종에 대한 고객 혜택을 강화, 내수 시장 내 입지를 다져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