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까지 입찰서 제출 후 28일 개찰
  • ▲ LH 분당 오리사옥 전경.ⓒLH
    ▲ LH 분당 오리사옥 전경.ⓒ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오리사옥을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매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옥은 1997년 준공된 건물로 대지면적 3만7997㎡, 건축연면적 7만2011㎡, 지하 2층~지상 8층의 본관과 지하 2층~지상 4층의 별관으로 구성돼 있다.

    준공 후 20여년이 지났지만 화재, 공조, 보안 등 중앙제어시스템이 구비돼 있고 지속적인 개보수로 사무환경이 우수하다. 별관에는 수영장, 실내체육관, 테니스장, 스쿼시장 등 체육시설이 있어 근무 직원들의 복지후생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입찰은 자산관리공사 온비드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예정가격은 4492억원이며 최고가격 응찰자와 매매계약을 체결한다. 대금납부는 일시불인 경우 2개월, 분할납부인 경우 4회 균등분할, 2년 내 완납 조건이며 분할납부시 할부이자는 연 3.5%이다.

    입찰서 제출은 이달 27일까지이며 개찰은 28일 진행된다. 

    LH 관계자는 "오리사옥은 분당선 오리역, 경부고속도로 및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등 우수한 교통여건과 주변에 성숙한 상권을 갖춘 대형 업무시설로 관심있는 기업들의 많은 문의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