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자동 커피머신 64%, 전자동 커피머신 45% 점유율국내 커피산업 작년 7조원 자가소비 확대로 홈카페 관련 매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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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드롱기가 국내 커피머신 시장에서 1위를 기록했다.

    19일 드롱기에 따르면 지난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국내 커피머신 시장에서 반자동 커피머신 64%, 전자동 커피머신 45%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다.

    드롱기는 1990년대 에스프레소 머신 개발을 시작으로 1994년 업계 최초로 에스프레소 머신에 우유 첨가 자동 시스템을 개발하였으며, 그 이후 IFD 시스템(Instant Froth Dispenser System) 및 라떼크레마 시스템(Latte Crema System) 개발로 드롱기만의 자동 우유 거품 생성 시스템을 통해 에스프레소와 우유 첨가 커피 메뉴를 동시에 제공하는 커피머신 전문 브랜드로 성장했다.

    드롱기는 전자동 커피머신 프리마돈나 엘리트 ‘KRECAM650.85.MS’, 반자동 커피머신 ‘EC680.M’, 커피 그라인더 ‘KG 520M’, 아이코나 카페 ‘KBOE2030.W’ 전기주전자 등 홈카페를 위한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제품력과 손쉬운 작동법으로 커피 애호가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한편 국내 커피소비량은 2018년 기준 20세 이상 인구의 연간 국내 1인당 약 353잔으로 세계 인구 연간 1인당 소비량 132잔의 약 3배가 높은 수준이다. 국내 커피산업을 매출액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2016년 약 5조9000억원에서 2018년 약 7조원 수준으로 성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1인당 국내 커피 소비량이 증가하면서 시장과 고객이 다양화되고 세분화되면서 고급 커피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홈카페를 위한 에스프레소 머신, 커피그라인더, 로스터기 등의 커피머신 수입 규모는 지난 2010년 약 6000만 달러에서 2019년 약 3억1000만 달러까지 약 5배 이상 증가했다.

    드롱기 관계자는 "홈카페란 단순히 장소가 전문점에서 집으로 옮겨지는 공간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 아닌, 나만의 시간을 여유롭고 즐겁게 보내는 곳"이라면서 "앞으로도 홈카페는 현대인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