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상장 첫날 약세…4% 이상 내려
  •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약세로 마쳤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47포인트(0.86%) 내린 2122.45를 기록했다.

    전날 뉴욕 증시는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성사에 대한 기대감으로 장중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44포인트(0.39%) 내린 2132.48포인트로 하락 출발한 뒤 장 내내 약세를 보였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2282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이 279억원, 기관은 2422억원 각각 매도했다.

    거래량은 6억5580만주, 거래대금은 5조3148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많았다. 화장품, 엔터테인먼트, 조선은 2% 이상 내렸으며 제약, 항공, 자동차, 은행 등은 1% 이상 하락했다.

    철강, IT, 레저, 부동산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종이·목재, 유통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19% 내린 5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0.24% 상승했다.

    네이버는 2.47%,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14%, 셀트리온은 2.43% 각각 하락했다.

    이날 상장 후 첫 거래를 마친 한화시스템은 전일 대비 4.31% 내리며 약세를 보였다.

    전날 인수 결정 직후 상승했던 아시아나항공도 장 초반 반짝 상승세를 보이다 4.56% 하락한 채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282개, 하락 종목은 55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9포인트(0.49%) 내린 661.8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8개 포함 485개, 하락 종목은 749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0원 오른 1167.8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