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변패드∙고양이모래 등 위생용품 매출 각각 219%, 197% 성장훈련, 위생, 청결에 대한 중요성 높아져
  • ▲ 휘슬 리얼블랙 배변패드ⓒ애경산업
    ▲ 휘슬 리얼블랙 배변패드ⓒ애경산업
    집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증가하면서 펫 위생용품도 성장하고 있다.

    애경산업의 프리미엄 펫 케어 브랜드 휘슬(WHISTLE)은 2019년 1~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9.1% 성장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이번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이미 지난해 매출을 뛰어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휘슬에서 인기를 끄는 제품은 휘슬 리얼블랙 배변패드, 휘슬 리얼블랙 샌드 등 펫 전용 위생용품이다.

    휘슬 리얼블랙 배변패드는 강아지 전용 배변 패드로 내부매출 기준으로 올해 3분기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9%로 대폭 성장했다.

    고양이 모래 휘슬 리얼블랙 샌드는 내부매출 기준으로 올해 3분기까지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7%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6월까지 매출이 지난해 전체 매출을 뛰어넘었으며 9월까지 누적 매출이 지난해 총 누적 매출 대비 154% 성장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반려동물 위생용품의 인기는 집에서 반려동물을 기르기 시작하면서 훈련과 위생, 청결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2019년 11월 서울시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기를 때 어려운 점으로 배설물, 털 등 관리(54.6%), 위생상 문제(18.4%), 배∙소변 교육(12.0%) 등을 꼽았다. 가정 내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면서 생기는 문제로 인해 자연스럽게 반려동물 위생용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것이다.

    이외에도 반려동물 피부 및 위생적인 털 관리를 위해서 반려동물 샴푸를 찾는 소비자도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휘슬에서 출시한 반려동물 전용 샴푸는 내부매출 기준으로 올해 3분기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3.4% 성장했다.

    휘슬 브랜드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주체는 결국 사람"이라며 "반려동물의 본성과 특징을 이해하고 보호자까지 함께 웃을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제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