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부 라자스탄지역 300MW급…25년간 운영
  • ▲ 11일 진행된 주주간협약 서명식에서 신사업본부 대표 허윤홍 사장이 사인하고 있다. ⓒ GS건설
    ▲ 11일 진행된 주주간협약 서명식에서 신사업본부 대표 허윤홍 사장이 사인하고 있다. ⓒ GS건설

    GS건설이 민자발전산업(IPP) 방식으로 인도 태양광발전시장에 진출한다. IPP는 민간업체가 발전소를 짓고 일정기간 운영하며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이다.

    GS건설은 11일 광화문 본사에서 신사업부문 대표 허윤홍 사장과 분산형에너지부문 대표 임기문 전무, 인도 현지회사인 리뉴파워의 슈만트 신하 회장과 마얀크 반살 기획운영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ISTS-IV 300MW 태양광발전사업' 주주간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GS건설은 인도 정부가 설립한 SECI사가 진행하는 'ISTS-IV 300MW 태양광발전사업'에 2350만 달러(한화 280억4200만원)를 투자, 지분 49%를 갖게 됐다. 해당 프로젝트 총 사업비는 1억8500만 달러다.

    해당 사업은 인도 북서부 라자스탄 주 자이살머 인근 약 600헥타르(180만평) 부지에 300MW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2021년 4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인도는 신재생에너지 장려정책을 펼치고 있고, 2022년까지 신재생에너지를 175GW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허윤홍 GS건설 사장은 "이번 태양광발전사업을 발판으로 인도 신재생에너지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해 추후 인도를 포함한 주변국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은 올해 우크라이나에 이어 이번 인도에서도 태양광개발사업에 진출하면서 글로벌 IPP 디벨로퍼로서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향후 동남아·중동·아프리카 등지에서 선진 디벨로퍼들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시장에서 경쟁력과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