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소재 공법 개발·특허출원 협력…신기술 현장적용
  • ▲ 층간소음 저감기술 공동개발 업무협약식. ⓒ반도건설
    ▲ 층간소음 저감기술 공동개발 업무협약식. ⓒ반도건설
    반도건설은 협력사 탑그린이피에스와 층간소음 저감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층간소음 문제해결을 목표로 특수소재 활용 및 공법 개발, 공동 특허출원 등에서 상호협력키로 했다.

    향후 다양한 구조방식과 슬래브 두께를 활용한 층간소음 저감방안을 공동연구하고 새로 개발한 기술은 테스트를 걸쳐 건설현장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층간소음은 대표적인 주거 관련 갈등요인이다. 지난 10년간 층간소음으로 인한 민원상담건수는 2014년 2만641건에서 2023년 3만6435건으로 57% 증가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1월 '층간소음 해소방안'을 공식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써 소음기준 미달시 보완시공이 의무화되고 미이행 단지는 준공이 불허된다.

    올해 10월부터 전국 500가구이상 단지는 층간소음관리위원회 설치가 의무화된다. 또한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 지방자치단체는 관련 규약 및 준칙 개정 작업을 진행중이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층간소음은 주택품질 판단기준중 하나로 인식돼야 한다"며 "협력사와 공동기술 개발 및 상생·협력을 지속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품질향상을 이루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