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지분 4.2% 매각증여세 납부 위해 지분 처분한 듯지난해 7월에도 주식 15만주 매각
  • ▲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신세계백화점
    ▲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신세계백화점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신세계인터내셔날(SI) 보유 지분을 대량 매도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12일 정유경 총괄사장이 보유 중이던 주식 30만주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처분단가는 22만1510원으로, 매각금액은 664억5300만원에 달한다. 이로써 정 총괄사장의 SI 지분율은 19.34%에서 15.14%로 조정됐다. 이번 주식 매각에도 정유경 총괄사장은 2대 주주 자리를 지킨다.

    업계에서는 증여세 재원 마련을 위해 정 총괄사장이 지분을 매각했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4월 정 총괄사장은 부친인 정재은 명예회장으로부터 신세계인터내셔날 주식 150만주를 증여받았다. 

    당시 정 총괄사장의 지분은 0.43%에 불과했지만, 증여 이후 21.44%로 뛰었다. 정 총괄사장은 이에 따른 증여세 납부를 위해 지난해 7월 신세계인터내셔날 주식 15만주를 매각한 바 있다.

    신세계 측은 “지난해 4월 증여로 인한 증여세 납부 목적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