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브릭, 홍대·강남 이어 코엑스서 20대 여성 고객 공략세포라 1호점 위치한 코엑스, 새로운 뷰티 격전지로 부상면세점, H&B스토어 등 다양한 진출 전략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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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동에 이어 새로운 K뷰티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정용진 화장품'이 합류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색조 화장품 브랜드 '스톤브릭'이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몰에 3호점을 연다. 현재 인테리어 공사 막바지 단계인 코엑스점은 40㎡규모로 코엑스 파르나스쪽에 19일 오픈한다. 이 곳에선 자유롭게 화장품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매장을 구성해 주 타킷층인 20대 여성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코엑스는 최근 글로벌 1위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가 입점하면서 뷰티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뿐만 아니라 올리브영과 랄라블라, 롭스, 부츠, 시코르 등 국내외 브랜드들이 경합하고 있다. H&B 스토어와 뷰티 편집숍뿐만 아니라 더바디샵, 에뛰드하우스, 더페이스샵, 네이처리퍼블릭, 러쉬, 미샤 등 국내외 뷰티 매장도 대거 입점해 있다.

    코엑스는 연간 6000만명(평일 14만명, 주말 25만명)이 찾는 대표적인 관광 상권으로 꼽힌다. 엔터테인먼트 시설과 별마당도서관, 삐에로쑈핑, 인근 현대백화점면세점 등이 들어서면서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는다. 이 때문에 국내·외 화장품은 물론 다수의 패션 업체들이 모여있는 패션·뷰티의 메카로 통한다.

    스톤브릭은 190여 개에 달하는 다양한 색상의 제품과 조립 완구인 '레고'를 연상시키는 모듈형 디자인으로 20대 초반의 소비자들을 타깃하고 있다. 립스틱·아이라이너·아이섀도우 등 색조 화장품의 비중이 높다. 

    스톤브릭은 코엑스가 오피스 상권을 중심으로 20~40대 여성 고객이 많고, 관광객이 많은 점을 이용해 주요 고객층에게 테스트 베드 역할 및 브랜드 홍보를 진행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세포라 1호점의 코엑스 입점 이후 샤넬뷰티 등 브랜드 입점이 늘어나고 있다"며 "고객 경험을 내세우는 뷰티 매장이 많아진 만큼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스톤브릭은 이마트가 지난 2월 서울 홍대 인근에 안테나숍을 처음으로 오픈한 이후 시장반응에 따라 매장 수를 늘려가는 전략을 취해왔다. 론칭 한 달 만에 매출이 계획 대비 2.7배를 넘는 상상스레를 기록하면서, 지난 8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파미에스트리트'에 단독매장 형태의 2호점을 오픈했다.

    스톤브릭은 자체브랜드(Private Brand·PB)가 아닌 제조업자 브랜드(National Brand·NB)로 기획된 만큼 다양한 진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직영 매장 외에도 올 상반기, 인천공항면세점 화장품 편집숍과 롯데쇼핑이 운영하는 H&B 스토어 롭스에 입점했다. 우선 국내에서 내외국인에게 브랜드를 알린 후 해외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스톤브릭은 3호점 오픈을 기념해, 선착순 일 50명 한정 1+1 이벤트, 구매감사 1만원 할인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