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86.19%, 926표 차이로 류제강 당선 현직 프리미엄 승리, 내년 4월부터 3년간 임기
  • ▲ 류제강 국민은행 노조위원장 당선자 선거 포스터.
    ▲ 류제강 국민은행 노조위원장 당선자 선거 포스터.

    KB국민은행 노조위원장선거에서 결선투표 끝에 현직 노조 수석부위원장인 류제강 후보가 당선됐다.

    국민은행 노동조합은 30일 결선투표를 실시한 결과 류제강 후보가 득표율 53.98%(6281표)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류제강 당선인과 함께 결선에 올랐던 진석훈 후보는 46.02%(5355표)를 얻어 아쉽게 승기를 내줬다.

    이번 결선투표의 재적선거인수는 1만3501명이며 투표율은 86.19%(1만1636명)였다.

    류 당선자는 함용호 수석부위원장, 문형숙-김백규-임주환-장수지 부위원장과 함께 내년 4월부터 3년간 노조를 이끈다.

    그는 1977년생으로 국민은행 호남지역본부와 광주기업금융지점, 호남심사센터심사역 등을 거쳐 현재 KB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 조합장과 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번 노조 선거는 다수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현직 집행부 수석부위원장인 류제강 후보와 전 집행부 후보들 간 대결 구도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