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대구∙경북지역에 5억원 기부… 윤종규 회장 전사적 지원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5억원을 추가 기부하고,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윤종규 KB금융지주회장이 위원장을 맡아 신설된 ‘그룹비상경영위원회’의 전사적 지원 결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 윤종규 회장은 코로나19를 조속히 극복하는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그룹 내 계열사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속도를 높여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기아대책에 5억원을 추가 기부해 위생용품과 생필품을 지원한다.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대구∙경북지역 아동과 청소년 등 취약계층이 우선 지원 대상이다. 지원 물품 구입은 대구∙경북지역 전통시장과 영세 소상공인을 통해 직접 구매해 내수 활성화와 함께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도 추진한다.

또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다. 은행이 소유한 전국 부동산에 입주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 3개월간 월 백만원 범위내에서 임대료 30%를 감면한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에 대해서는 3개월간 임대료 전액을 면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