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신선 최초 제안자 강남메트로, GS건설 및 6개 건설사 참여위례신도시→신사역까지 '20분'…2022년 착공·2027년 완공
  • ▲ 위례신사선. ⓒ 서울시
    ▲ 위례신사선. ⓒ 서울시
    위례신사선 사업 최초제안자인 GS건설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강남메트로주식회사(주간사 GS건설)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위례신사선은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와 삼성역, 강남구 신사동을 잇는 도시철도 노선이다. 총연장 14.7㎞에 정거장 11곳, 차량기지 1곳이 들어선다. 사업비는 1조4847억원에 달한다.

    위례신사선은 위례중앙광장에서 출발해 송파구 가락동과 강남구 삼성동을 지나 3호선 신사역에 도착한다. 

    개통시 위례신도시에서 신사역까지 이동시간은 기존 1시간에서 20분 내외로 단축된다.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지 않은 위례신도시 지역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강남메트로는 지난 28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전문가 평가위원회 심사에서 최고 점수를 받고 위례신사선 사업을 품에 안는데 성공했다.

    강남메트로에 이어 차순위 협상대상자에는 하나에코메트로주식회사(주간사 하나금융투자)가 선정됐다.

    서울시는 오는 2022년 착공을 목표로 이른 시일 내 협상단을 구성해 우선협상대상자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실시설계·각종 영향평가·실시계획승인 등 후속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착공 후 완공까지 보통 60개월 소요될 전망이며 사업에 차질없이 공사가 진행되면 2026년, 늦어도 2027년에는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위례신사선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 동남권 교통망 구축과 위례신도시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향상되고 교통혼잡이 완화해 지역 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