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수장 신규 선임 후 첫 메시지"삼성, 스마트 기기 통한 첨단 기술 융합 주도해와"샌프란시스코 언팩서 향후 10년 혁신 위한 청사진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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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 수장으로 신규 선임된 노태문 무선사업부장(사장)이 첫 메시지를 통해 "업계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의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며`라는 제목의 삼성전자 뉴스룸 기고문에서 "지난 10년의 혁신은 즐겁고 영광스러운 여정이었다"고 운을 뗀 뒤 이 같이 밝혔다.삼성전자는 오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고사양의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S20 시리즈와 새로운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을 발표할 예정이다.노태문 사장은 S펜을 갖춘 '갤럭시 노트'와 지난해 공개한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 등 삼성의 지난 10년간 스마트폰 시장에서 이뤄온 혁신에 대해 거론하고 향후 10년을 이끌 새로운 혁신에 대해 설명했다.앞으로는 혁신을 위한 혁신이 아닌, 사용자들에게 최적화된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또한 이 경험은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안전한 사용자 경험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를 통해 기기와 사람, 비즈니스와 커뮤니티를 넘나드는 더욱 지능적인 연결 (Intelligent Connections)이 가능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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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은 ▲5G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의 융합을 통해 실현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 웨어러블, PC뿐 아니라, 다양하고 수많은 스마트 기기를 통해 첨단 기술의 융합을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노 사장은 "삼성전자는 지능적인 연결이 단지 기술로 끝나지 않으며 이를 실제 삶 속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파트너들과 협력해 사용자가 확장된 경험을 할 수 있는 서비스 생태계를 만들었다"고 말했다.노 사장은 또 "우리에게는 이번 언팩에서 향후 10년의 혁신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할 책임과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삼성전자만큼 잘 할 수 있는 기업은 없을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이어 "이번 언팩에서 삼성전자가 어떻게 새로운 10년을 시작하고, 업계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업계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