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자료사진
    ▲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자료사진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1일 "데이터 경제로 이행을 가속화하기 위한 골든타임이 다가왔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이날 데이터분야 전문가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국민이 편의를 체감하면서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활용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지난달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이터3법(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후속 대책을 위해 TF를 꾸리고 정책방향 설정과 시행령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데이터3법은 오는 8월부터 시행된다.

    김 차관은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대책들을 범정부 차원에서 활발히 논의하고 있다"며 "금융·의료·통신·교통 등 다양한 분야의 업계 간담회를 통해 정책수요를 발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부는 내달 관련법 시행령을 발표하고 데이터 거래소도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간담회 발제를 맡은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데이터 경제는 데이터가 촉매 역할을 해 혁신적 비즈니스와 서비스를 창출하는 경제"라며 "이는 곧 산업·공공·사회 모든 영역에서의 데이터 기반 혁신을 이루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태웅 한빛미디어 이사회 의장은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정부가 앞장서 데이터 기반 혁신사례를 널리 전파해야 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