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주정부별 공장 셧다운 지침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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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인도 내 철강 공장과 가공센터가 잠시 가동을 중단한다.

    포스코는 인도 포스코 푸네가공센터와 델리가공센터를 오는 31일까지 셧다운한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현대제철 인도 첸나이 철강가공센터(SSC) 및 강관공장 가동도 중단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주정부별 공장 셧다운 지침에 따른 조치"라며 "직원들은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정부의 지침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정부방침에 따라 공장을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인도에서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달 중순에만 해도 확진자 수는 100명을 넘지 않았으나, 23일 오전 현재 360명까지 늘었다.

    이에 따라 인도 정부는 31일까지 첸나이를 비롯한 칸치푸람, 뭄바이 등 75개 도시의 모든 사업장 운영을 중지시켰다. 현지에 사업장을 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등도 대부분 가동 중단에 들어간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