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2년… 내달 업무 시작실라키스 벤츠 대표 등 부회장에
  • ▲ 파블로 로쏘 피아트크라이슬러(FCA)코리아 사장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 파블로 로쏘 피아트크라이슬러(FCA)코리아 사장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5일 정기총회를 열고 13대 협회장에 파블로 로쏘 피아트크라이슬러(FCA)코리아 사장을 선임했다.

    파블로 로쏘 신임 회장은 협회 설립 이후 첫 번째 외국인 회장이다. 임기는 2년이다.

    협회 측은 “파블로 로쏘 신임 회장은 시장에 대한 견문이 넓어 상황에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회원의 목소리를 잘 대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파블로 로쏘 신임 회장은 “수입차 시장을 대표하는 중책을 맡아 큰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업계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1998년 이베코 트럭엔진 사업부의 기술자로 업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2004년 피아트그룹 알파로메오 해외 영업직을 거쳐 2011년엔 FCA그룹 인도 합작법인 총괄직을 맡았다. 2013년부터는 FCA코리아를 이끌고 있다.

    협회는 이날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대표이사, 르네 코네베아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 사장, 다케무라 노부유키 한국도요타 대표이사 등을 부회장에 선임했다.

    이 밖에 이사로는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이사와 김광철 포르자모터스코리아(FMK) 대표이사가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