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 침대없는 광고 이후 매출 상승세오는 6월까지 성수동에 팝업스토어 운영침대 없는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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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몬스
    시몬스가 '침대없는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침대없는 광고'로 매출 증대에 성공한 시몬스가 마케팅업계에 또 한번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6일 시몬스에 따르면 지난 4월1일 성수동에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 운영을 개시했다. 시몬스 관계자는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를 1일 오픈했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매장 이용객을 2~3명으로 제한하고 마스크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셜라이징(Socializing)’ 컨셉의 팝업스토어로 브랜드를 매개로 커뮤니티와 소통하는 시몬스 침대의 새로운 프로젝트다.

    시몬스는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에서 점프 수트, 케이블 타이, 스패너뿐만 아니라 패션 아이템과 각종 스테이셔너리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굿즈들을 매주 새롭게 선보인다. 1920년대 당시 시몬스 배송기사들이 실제 사용했던 제품을 재현한 모자와 목장갑, 줄자 등도 만나 볼 수 있다.

    시몬스 측은 "올해 브랜드 창립 150주년을 맞아 색다른 방식으로 다가가고자 하는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의 일환으로 기획된 스토어"라며 "도심 속 공장 지대에서 문화예술의 명소로 자리잡은 성수동과 공구 상가에서 영감을 받아 정형화된 틀에 얽매이지 않는 브랜드 감성을 전달하고자 크리에이티브하고 예술적 무드가 가득한 성수동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팝업스토어는 시몬스를 젊은 층에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침대없는 광고'에 이은 한국 시몬스의 크리에이티브 그룹 ‘시몬스 디자인 스튜디오(SIMMONS DESIGN STUDIO)’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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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몬스 디자인 스튜디오는 현존하는 최고의 스타일을 일상의 공간에 투영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한국 시몬스의 크리에이티브 그룹으로 TV광고 캠페인을 비롯해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SIMMONS Terrace)’의 공간 디렉팅과 비주얼 룩북 제작 등 시몬스의 모든 브랜딩 작업을 이끌고 있다.

    앞서 시몬스는 올해 초 침대가 나오지 않는 '매너가 편안함을 만든다' 광고로 광고계에 신선한 충격을 불어넣었다. 이에 따라 시몬스 매장을 찾는 2030 젊은층 고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

    시몬스 침대는 올해 1분기 매출 600억~620억원이 전망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497억원보다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시몬스는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프랑스 비주얼 아티스트 ‘장 줄리앙(Jean Jullien)’이 드로잉한 한정판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방문객에게 선착순 무료로 제공한다.

    시몬스는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는 6월 28일까지 성수동에서 운영되며, 이후에는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로 장소를 옮겨 이천 지역 사회를 기반으로 한 ‘소셜라이징(Socializing)’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