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에너지산업 혁신 새태계 활성화 첫 걸음 6월까지 평가 거쳐 대상 선정...7월부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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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에너지산업 혁신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첫걸음을 내딛는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잠재력 있는 에너지벤처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2년간 최대 10억원을 들여 ‘기술혁신형 에너지강소기업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에너지전환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에너지효율 향상 등 에너지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기획된 것으로 국내 중소기업중 ▲벤처확인기업 ▲이노비즈 인증기업 ▲연구소기업 등에게 지원자격이 있다.

    먼저 산업부는 에너지신산업분야 제품‧서비스의 사업화를 위해 R&D(연구개발)를 지원한다. 주요 국가 에너지정책에 반영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현을 위해 기술 중심으로 지원이 이뤄지게 된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대신 민간투자를 받고 시장성과 수익성이 검증된 기업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벤처캐피탈 등 민간 금융기관의 후속 투자유치도 유도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선정평가시 과제의 적절성과 기업의 성장전략 등을 중점 평가할 방침이다. 올해는 에너지-ICT 융합 제품‧솔루션 사업화, 에너지산업 부품‧소재 및 제조혁신 부문에서 최대 6개의 에너지벤처를 지원한다.

    아울러 ICT를 접목한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사전 고장진단‧발전량 최적화, 가상발전소(VPP) 운영‧관리, 분산전원 부하조정 알고리즘 개발 등 에너지신산업에 필수적인 제품 또는 솔루션(SW)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또한 조속한 사업화와 매출창출을 위해 에너지산업 소재‧부품의 성능향상, 제품 안전성 확보, 공정 비용절감 등 제조혁신 관점의 기술개발도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6월말까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신규지원 대상 에너지벤처를 선정한후 7월부터 R&D 자금을 본격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술혁신형 에너지강소기업 육성사업’은 오는 6월8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하며, 공고와 관련한 세부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 및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