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성 높은 후렴구… 사이언도미닉으로 어필힐링 콘셉트… 볼빨간사춘기·폴킴 감성 자극 7~8월 성수기 예약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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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와 여기어때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CM송을 활용한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지친 소비자들의 힘을 돋우는 신나는 멜로디와 힐링 콘셉트의 잔잔한 멜로디 경쟁이다.
'초특가 야놀자'란 반복적인 후렴구를 들고 나온 야놀자는 사이먼도미닉(쌈디)을 발탁해 흥겨운 분위기를 발산하고 있다.
캠페인 콘셉트는 야놀자 방문만으로도 역대급 혜택을 제공한다는 의미로 '쌓이면 돈이니'로 정했다. 쌈디의 대표곡인 '사이먼 도미닉'을 활용해 후렴구에 반복되는 가사가 '쌓이면 돈이니'로 들리는 효과를 노렸다.
지난달 26일 유튜브 공개 후 조회수 754만회를 기록했다. 네티즌들은 "야놀자 광고 찐맛집", "광고인거 아는데 계속 보게된다. 중독성 쩔" 등 호평 일색이다.
조성문 야놀자 브랜드마케팅실장은 "지난 광고들이 '초특가 야놀자'를 각인시켰다면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야놀자가 누구나 여가를 준비할 때 가장 먼저 찾는 '전 국민의 여행앱'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기어때는 한적한 국내여행, 취향 중심의 여행, 힐링 등을 콘셉트로 마케팅을 진행한다.
볼빨간사춘기 안지영과 폴킴을 모델로 발탁해 '여름여행 라이브'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어쿠스틱 기타 반주에 맞춘 노래에 소개되는 힐링 여행지들이 호응을 얻고 있다.
네티즌들은 "살다 살다 광고를 검색해서 본다", "음원낸 줄 알았는데 광고였다", "목소리에 힐링된다" 등 반응을 보였다. 유튜브 공개 일주일만에 203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최명재 여기어때 마케팅 실장은 "여행을 소비하는 모습이 과거와 달라진 만큼, 새로운 여행의 가치를 캠페인에 담았다"고 전했다.
야놀자와 여기어때는 코로나19 피해가 큰 강원도, 제주도, 경상북도 등 지역사회와 손잡고, 국내 여행 활성화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야놀자의 7, 8월국내 숙소 예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9% 늘었다. 여기어때 역시 두자리수 증가율을 보였다.본격 성수기가 시작되면 예약률은 더 올라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