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적폐기물 수거선 투입…작년 총 2882t 처리
  • ▲ 쓰레기 처리.ⓒ해양환경공단
    ▲ 쓰레기 처리.ⓒ해양환경공단
    해양환경공단은 지난달말까지 경남 사천시 사천만과 창원시 마산만 주변 해역의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벌여 총 264t의 폐기물을 수거했다고 13일 밝혔다.

    공단은 사천만 주변 해역에 수거선을 투입해 450㏊에 걸쳐 46t의 해양폐기물을 수거했다. 마산만 주변 해역에는 수거선과 침적폐기물 수거용 집게 장비, 잠수사 등을 투입해 1306㏊에서 218t을 거둬들였다.

    박승기 공단 이사장은 "이번 정화사업을 통해 사천·마산만 주변 해역의 해양환경이 개선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은 공단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위탁받아 전국 주요 항만과 해역의 침적쓰레기를 수거하는 사업으로, 해양생태계 보전과 선박의 안전운항 확보가 목적이다. 지난해 총 2882t의 쓰레기를 수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