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관계기관 화상회의…댐·보 방류량 탄력 조정
  •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3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집중호우와 관련, 긴급 관계기관 영상회의를 갖고 홍수 대책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7건의 홍수특보가 내려지고 4호 태풍 ‘하구핏’이 국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선제 대응차원에서 긴급하게 마련됐다.

    환경부는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 및 홍수기간중 기상·수문상황에 따라 홍수 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심각단계에는 환경부 장관의 책임 아래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조 장관은 “제4호 태풍 하구핏의 영향으로 이번 주중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니 유관기관간 협의를 통해 댐과 보의 방류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