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수해 지역 복구 나선 자원봉사자,국군 장병 위해 빅맥·음료 지원유니클로, 국재해구호협회에 1억원 기탁현대백화점그룹·CJ제일제당·농심 등도 지원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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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이 늘어나면서 유통업계의 수해 복구 지원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맥도날드는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충청·전라 지역의 복구 작업에 참여 중인 자원봉사자들과 국군 장병들을 위해 5000명이 식사할 수 있는 빅맥과 음료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맥도날드는 강원 철원·춘천, 충청 충주·천안, 전라 담양·곡성·구례 등7개 지역의 수해 피해 복구 및 대민 지원을 위해 나선 서울시 자원봉사센터와 각 지자체의 자원봉사자, 인근 부대 국군 장병들을 위해 빅맥과 음료 5000인분을 13일부터 전달할 예정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현장에 투입돼 수해 복구 작업에 나서고 계신 자원봉사자와 국군 장병들께 든든하고 따뜻한 식사를 제공함으로써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어서 피해가 복구돼 모두가 다시 안정적인 삶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니클로의 한국 사업을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는 전국적으로 발생한 수해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자 12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원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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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부금은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이재민을 위해 구호물품 지원, 수해 피해 시설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연일 계속되는 호우로 생활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는 많은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유니클로는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롯데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수해 복구를 위한 성금 10억원을 기탁했다. 세븐일레븐 등 그룹 유통사들은 전국 유통망을 활용해 각종 구호 물품을 피해 지역에 전달하고 롯데제과는 과자 제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구호물품으로 기부한다.

    신세계그룹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억원을 기탁했다. 지난달 말부터 편의점 이마트24를 통해 경북 영덕, 부산, 경기 용인 등 수해 지역에 생수, 컵라면, 즉석밥 등 총 5800여개 구호 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수재민 지원 및 수해지역 피해 복구에 5억원을 지원했고, CJ제일제당은 이재민들과 피해복구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자사 제품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했다.

    SPC그룹은 SPC삼립 빵과 생수 각 1만개씩 총 2만개를 전달하기로 했다. 우선 SPC는 지난 3일 경기도 이천, 용인 등과 충청북도 충주 등에 빵과 생수 각 3000개씩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했다.

    농심 역시 최근 수해를 입은 지역에 신라면컵 등 컵라면 2만개와 백산수(500ml) 2만병을 지원하기도 했다.

    NS홈쇼핑은 집중호우 피해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GS리테일은 지속되는 폭우로 피해를 입은 전라남도 주민 지원을 위해 즉석밥, 생수, 라면 등 약 1000인분 규모 식료품을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에 지원했다.

    KT&G도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억원을 전달했다. 하이트진로는 이재민들과 피해복구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진로 석수 2만병을 지원했다. 

    아워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아워홈 지리산수 2만병을 지원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도 500㎖ 제주삼다수 2만2400병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