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계양 신도시 교통문제 강화 접근성 개선 기대상야동~강화 갑곶리까지 31.5km… 1조9684억 규모
  • 인천광역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계양~강화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시는 검단신도시 등 서북부 지역의 교통문제 해결과 강화군 접근성 개선, 계양신도시 교통문제 등의 해결을 위해 사업추진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예타조사 결과 경제성(B/C 0.81)은 다소 부족했지만 지역균형발전과 정책성 등을 고려한 종합평가(AHP 0.542) 결과가 0.5 이상으로 타당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양~강화 고속도로는 제1차 국가도로종합계획과 제1차 고속도로 5개년 계획에 반영된 사업으로 계양구 상야동에서 검단신도시와 한강신도시를 거쳐 강화군 강화읍 갑곶리까지 약 31.5km(4~6차로)에 걸쳐 건설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1조9684억원이다.

    내년 상반기 타당성평가를 시작으로 2022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하고 2023년 착공해서 2031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이종선 인천시 도시재생건설국장은 "고속도로건설이 완료되면 인천서북부지역이나 서울에서 강화까지 소요시간이 약 1시간에서 30분대로 단축된다"며 "접근성 향상과 2·3기 신도시 교통문제 해결 및 지역균형발전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