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무인차량·차세대전차 공개국내외 20개국 200여개 업체 참가
  • ▲ 현대로템이 18~2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DX 코리아 전시회에 마련한 부스 모습. ⓒ현대로템
    ▲ 현대로템이 18~2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DX 코리아 전시회에 마련한 부스 모습. ⓒ현대로템
    현대로템이 국내 유일의 지상무기 방산전시회에 참여해 다목적무인차량과 차세대전차 등 미래전에 대비한 첨단무기를 공개했다.

    현대로템은 18~20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코리아 2020)’에 참가 중이다.

    올해로 네번째를 맞이한 이 전시회는 2014년부터 시작해 격년으로 열리는 국내 최대규모의 지상무기 분야 행사다. 올해에는 국내외 20개국 200여개 업체가 참여해 최첨단 지상무기를 선보인다.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 동안 국내외 군·방산 관계자를 대상으로 주력제품인 K2전차와 성능개량형 차륜형 장갑차, 다목적 무인차량(HR-셰르파) 등 첨단기술이 접목된 제품을 공개해 수주활로를 개척할 방침이다.

    중동형 타입으로 실물 전시되는 K2전차는 사막 등 더운 날씨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도록 개량된 차량이다. 엔진과 변속기를 결합한 파워팩의 냉강성능이 향상됐고, 고온용 궤도를 적용해 높은 온도에서도 기동성능이 확보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원격무장장치(RCWS)가 탑재된 성능개량형 차륜형장갑차도 선보인다. 이 차량은 기존 장갑차(K806·K808) 플랫폼에 RCWS뿐만 아니라 대전자 지뢰, 급조폭발물 등의 방호능력을 강화시켜 제품 운용성과 병사의 생존성을 향상시킨 차량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올해 DX 전시회를 통해 중동형 K2전차와 차륜형장갑차 등 여러 제품을 국내외 방산 관계자에 적극 소개하겠다”며 “앞으로도 첨단무기를 지속개발해 수주 릴레이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