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0.96%상승, 환율 11.8원 오른 1115.6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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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연고점을 돌파했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8포인트(0.07%) 오른 2547.42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기록한 종가 기준 연고점(2545.64)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에도 재확산 우려로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82% 떨어졌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75포인트(0.34%) 내린 2536.89에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다가 장 막판에 상승 전환했다.

    거래성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040억원, 1045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3016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9억6146만주, 거래대금은 12조2995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건강관리기술이 13%대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카드(5.78%), 생물공학(3.06%), 생명보험(3.03%), 가구(3.00%), 전기제품(2.89%), 자동차부품(2.22%) 등이 상승했다. 

    반면 해운사는 3.55% 추락했으며 조선(-2.97%), 항공사(-2.43%), 석유와가스(-1.71%), 가정용기기와용품(-1.48%), 전기유틸리티(-1.48%) 등도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희비가 엇갈린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00원(0.31%) 내린 6만4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네이버도 각각 0.49%, 0.18% 하락했다.

    SK하이닉스(0.20%), LG화학(1.69%), 셀트리온(1.03%), 현대차(0.28%), 삼성SDI(3.39%) 주가는 올랐다. 

    최근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비트코인 관련주가 주목을 받았다. 위지트(29.67%), 비덴트(4.02%), 우리기술투자(0.19%) 주가가 올랐다. 

    위지트는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의 주주회사인 옴니텔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비덴트도 빗썸의 지분을 보유 중이며, 우리기술투자는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헬릭스미스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 거래일보다 6900원(29.87%) 오른 3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VM202)의 당뇨병성 신경병증(DPN)에 대한 미국 임상 3상에서 첫 환자에 대한 투약을 실시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 29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33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8.20포인트(0.96%) 오른 859.94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6개를 포함 63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34개로 나타났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1.8원 오른 1115.6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