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19% 상승, 환율 1.3원 내린 1114.3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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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08포인트(0.24%) 오른 2553.50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기록한 종가 기준 연고점(2547.42)을 하루 만에 갈아 치웠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코로나19 상황 악화에도 신규 부양책 협상 기대가 부상하면서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87% 올랐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36포인트(0.13%) 내린 2544.06에서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다가 상승세로 장을 마무리했다.

    거래성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40억원, 1023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2308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1억1584만주, 거래대금은 12조504억원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전기장비와 통신장비가 4%대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디스플레이패널(3.45%), 식품과기본식료품소매(3.44%), 화장품(3.03%), 조선(2.49%), 가구(2.08%) 등이 상승했다. 

    반면 건강관리기술,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는 2%대 추락했으며 생명보험(-1.39%), 자동차(-1.31%), 복합기업(-0.34%) 등도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희비가 엇갈린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00원(0.15%) 오른 6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화학(0.42%), 네이버(0.18%), 셀트리온(0.85%) 주가도 올랐다. 

    SK하이닉스(-1.43%), 삼성바이오로직스(-1.11%), 현대차(-1.67%), 삼성SDI(-0.58%) 등은 하락했다. 

    이날 메디톡스와 대웅제약 간 보톨리눔 톡신 균주를 둘러싼 분쟁과 관련 최종 판결이 연기되면서 메디톡스 주가는 크게 떨어졌다. 전 거래일보다 3만8000원(15.26%) 하락한 21만320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대웅제약은 0.63% 올랐다. 

    종근당의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올루미언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 사용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종근당 그룹주가 주목을 받았다. 종근당홀딩스(29.85%), 종근당바이오(29.85%), 종근당(17.7%) 주가가 올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를 포함 54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6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0.24포인트(1.19%) 오른 870.18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 88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74개로 나타났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3원 내린 1114.3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