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연말연시 다양한 사회공헌 할동 이어가KT&G, 저소득 가정에 6억8000원 상당 난방비 지원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 '김장김치 나눔' 행사 참석 등
  • ▲ 유통업계가 연말연시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이 늘면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하이트진로
    ▲ 유통업계가 연말연시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이 늘면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하이트진로
    유통업계가 연말연시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이 늘면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G복지재단은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저소득 가정 3400여 세대에 총 6억8000만원 상당의 난방비를 지원한다.

    KT&G복지재단은 겨울철 경제적 어려움으로 난방이 어려운 저소득 가정에 등유, 연탄 등의 난방 연료와 도시가스비를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지급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지원 금액은 약 100억원에 달한다.

    KT&G복지재단과 계약을 체결한 난방 연료 판매업체와 도시가스 공급업체에 사전에 비용을 선지불 한 후, 수혜자들이 내년 3월까지 금액 한도 내에서 필요할 때마다 지원 금액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도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김 사장은 지난 26일 부산광역시 북구 금곡동에 위치한 부산뇌병변장애인복지관에서 열린 ‘2020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김치 나눔’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부산뇌병변장애인복지관, 해찬주간보호센터 등 11개 사회복지기관에 김장김치 1.5톤을 직접 전달했다. 또, 부산뇌병변장애인복지관에는 장애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이불 60채도 함께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김 사장은 “많은 분들이 김장김치로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작은 일부터 나눔을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비맥주도 25일 ‘카스’ 생산공장이 위치한 경기도 이천시에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900여만원을 기탁했다.

    이기형 오비맥주 수도권역장은 이천시청을 방문해 지역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900여만원을 전달했다. 기탁식에는 김중수 오비맥주 이천공장장, 곽범상 오비맥주 성남지점장을 비롯해 이천시청과 이천시민장학회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했다.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핵심 기업이념으로 삼고 있는 오비맥주는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매년 이천 지역에서 판매된 오비맥주 제품의 일부 수익금을 적립해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장학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천시 소외계층 학생들의 학비와 생활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이천 인재육성장학금은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핵심 기업이념으로 삼고 있는 오비맥주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꾸준히 이어온 대표적인 지역 사회공헌활동이다. 2009년 이천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후 매년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현재까지 오비맥주가 이천시에 기부한 누적 장학금은 2억8844만원이다.
  • ▲ KT&G복지재단은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저소득 가정 3400여 세대에 총 6억8000만원 상당의 난방비를 지원한다.ⓒKT&G
    ▲ KT&G복지재단은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저소득 가정 3400여 세대에 총 6억8000만원 상당의 난방비를 지원한다.ⓒKT&G
    롯데홈쇼핑도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됨에 따라 소외계층의 월동 준비를 돕기 위해 나섰다. 지난 25일 본사가 위치한 영등포지역 독거노인 150가구에 김장김치를 비대면으로 전달한 것.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에서 진행된 이날 전달식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롯데홈쇼핑 및 협의회 관계자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 지역 소외계층의 ‘코로나 블루’ 극복을 지원하고 겨울철 건강한 식생활을 돕기 위해 영등포구 독거노인 150가구를 대상으로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이디야커피도 연말을 앞두고 26일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청담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소외 이웃에게 겨울나기 물품을 전달했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연말 사회공헌 활동을 시행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금천구의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200가정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이디야커피 경영지원부문 김남엽 부사장 등 임직원들은 청담종합사회복지관에 김치 600kg, 이불 200채, 식료품 200박스 등 약 2000만원 상당의 겨울나기 물품을 전달했다.

    지난 해 3000호 가맹점을 돌파하며 국내 최대 커피프랜차이즈로 자리매김한 이디야커피는 고객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사회에 돌려주고자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말 나눔 행사 외에도 광주, 대구 발달장애인 센터, 청각장애인 후원 기관인 청음회관 등에 물품을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으며 다음 달에는 광주광역시의 미혼모 보호시설에 기부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생수 이디야워터의 판매금액 10%를 적립하여 과테말라 등 해외 커피 원두 생산지의 식수 위생 지원사업에도 기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