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0.90% 상승, 환율 0.7원 오른 1094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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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 만에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97포인트(0.54%)오른 2771.79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11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2770.06)를 3거래일 만에 갈아 치웠다.

    전날 뉴욕 증시는 미국 경기부양책 협상 타결로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5%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6.82포인트(0.25%) 오른 2763.64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보였다. 장 중 한때 2781.08까지 오르며 전 고점을 코앞까지 쫓았다.

    거래성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1969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71억원, 441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1억4736만주, 거래대금은 13조2647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식품과기본식료품소매(3.92%), 전자제품(3.91%), 전기장비(3.81%),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3.17%), 종이와목재(3.09%), 생명보험(3.02%), 전기제품(2.97%) 등이 상승했다.

    반면 전기유틸리티(-1.41%),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0.93%), 호텔·레스토랑·레저(-0.55%)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보합 마감했다.

    LG화학(2.25%), 삼성바이오로직스(0.88%), 네이버(0.88%), 현대차(0.80%), 삼성SDI(2.17%),  카카오(0.27%) 주가는 올랐다. 셀트리온은 1.81% 하락 했다. 

    GC녹십자의 코로나19 혈장치료제 투여 확대 소식에 관련 종목이 주목을 받았다. 녹십자셀은 전 거래일 대비 10.79% 오른 5만3900원에 장을 마쳤다. 녹십자와 녹십자랩셀도 각각 2.3%, 1.47% 올랐다.

    조선주들이 올해 연말 대거 선박 수주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를 보였다. 한국조선해양(0.92%), 현대중공업지주(1.52%), 대우조선해양(1.11%) 주가가 동반 상승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 54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8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8.38포인트(0.90%) 오른 939.65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를 포함 87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12개로 나타났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0.7원 오른 1094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