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0.60% 상승, 환율 4.9원 내린 1103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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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2800선을 돌파했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7.04포인트(1.70%) 오른 2806.86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추가 부양책에 제동을 걸었다는 소식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7% 오른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9% 내렸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0.10% 오른 2762.60으로 출발해 상승 폭을 확대했다. 장 중 한때 2812.66까지 치솟기도 했다. 

    거래성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06억원, 6282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7469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0억1760만주, 거래대금은 19조6963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반도체와반도체장비(4.47%),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3.03%), 창업투자(2.87%),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2.20%), 은행(2.08%), 생명보험(1.98%) 등이 동반 상승했다. 

    반면 전자제품(-5.34%), 디스플레이패널(-2.02%),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0.77%), 제약(-0.5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900원(5.28%) 오른 7만78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7만8800원까지 치솟으면서 6% 넘게 뛰기도 했다.

    SK하이닉스(1.72%), LG화학(1.49%), 현대차(1.08%), 삼성SDI(1.62%) 주가도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0.25%), 셀트리온(-2.11%), 네이버(-0.70%), 카카오(-0.93%) 등은 떨어졌다.

    진원생명과학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2상임상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중증억제치료제 국내 임상 개발에 나선다는 소식에 주목을 받았다. 장중 20% 넘게 뛰었지만 이내 상승분을 반납하며 전 거래 대비 5.37% 오른 2만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DB하이텍은 최근 파운드리 업종의 호황 사이클에 힘입어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전 거래일 대비 7.11% 오른 4만2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59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4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5.51포인트(0.60%) 오른 928.68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를 포함 77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를 포함 528개로 나타났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4.9원 내린 1103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