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까지 녹색프리미엄 입찰공고참여업체 자발적 재원 납부, 재생에너지 투자사업에 활용
  • ▲ 전남 나주혁신도시 한국전력 본사 ⓒ뉴데일리 DB
    ▲ 전남 나주혁신도시 한국전력 본사 ⓒ뉴데일리 DB

    한국전력(사장 김종갑)이 RE100(재생에너지 100%) 이행방안 일환으로 녹색프리미엄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5일 한전에 따르면 작년 12월21일 열린 ‘재생에너지 사용 심의위원회’에서 2021년 녹색프리미엄 판매물량과 입찰 하한가와 낙찰기준이 확정됨에 따라 녹색프리미엄 입찰 참여공고 및 신청을 내달 5일까지 약 1개월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소비자의 친환경 가치실천을 확산하기 위한 방안으로 최종 낙찰물량과 가격은 2월8일에 최종확정된다.

    녹색프리미엄 참여대상은 1월5일 현재 한전과 전기사용계약을 유지하고 있는 일반용 또는 산업용전력 소비자로, 녹색프리미엄 참여 희망물량과 가격을 한전 홈페이지 및 사이버지점 등에 게재된 방법에 따라 신청하면된다.

    녹색프리미엄은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을 구매하고자 하는 전기소비자가 전기요금과는 별개로 납부하는 자발적 금원으로, 녹색프리미엄 납부액에 해당하는 ‘재생에너지 사용 확인서’로 RE100 인증에 활용된다.

    계약기간은 올 12월 31일까지 유지되며 녹색프리미엄은 매월 납부하고 재생에너지 사용 확인서는 분기별로 발행된다.

    아울러 소비자가 납부한 녹색프리미엄은 관련 법령 등에 따라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추진하는 재생에너지 투자사업 재원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소비자가 납부한 녹색프리미엄 전액은 전담기관인 에너지관리공단에 매월 이체되며 공단은 분기별 사용확인서 발급물량을 산정해 한전으로 통보하게 된다”면서 “발급물량에 따른 사용확인서를 한전이 소비자에게 전달함으로써 소비자는 RE100 이행 등 녹색가치 확산을 위해 다양하게 활용할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