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입장자료 배포… 추호도 관계 없어임직원뿐 아니라 대리점·주주 무고한 피해관련 의문과 사실관계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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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유업이 황하나 씨 사건에 대해 사측과 무관하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남양유업은 6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황하나 씨건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당사는 과거 입장을 밝힌 바와 같이 황 씨와 남양유업과는 일절 무관"하다며 "보도되고 있는 황 씨 관련 사건 역시 저희 남양유업과는 추호도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황 씨 관련 기사 속에 지속 남양유업이 언급이 되는 가운데, 당사가 받는 피해가 매우 막심하다"면서 "저희 임직원뿐만 아니라 전국에 계신 남양유업 대리점분들과 주주들 등 무고한 피해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황 씨 관련 사건들의 각종 의문과 사실관계 등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져, 단 한 사람이라도 억울한 일이 없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6일 황 씨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황씨는 지난 2015년 5∼9월 서울 자택 등지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2019년 11월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 형이 확정돼 현재 집행유예 기간에 있다.

    황 씨는 지난해 11월 명품 의류 등을 훔쳤다는 절도 혐의도 받고 있다. 강남경찰서는 황씨로부터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A씨 진술을 접수하고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내사 단계에 있다.

    황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7일 오전 10시30분에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