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브랜드 리뉴얼 내용, 모델 조인성 광고 공개"꾸준히 사랑받은 브랜드 리뉴얼"100% 아라비카 원두, 프리미엄 로스팅 내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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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도날드
    맥도날드가 커피·음료 브랜드인 '맥카페'를 전면 리뉴얼한 '뉴 맥카페(NEW McCafé)'를 선보이고 모델 조인성을 기용해 마케팅에 힘을 싣는다.

    18일 한국맥도날드는 '매일 마시는 커피니까 더 맛있게'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뉴 맥카페 리뉴얼과 함께 새 모델 조인성의 광고를 공개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꾸준히 사랑받아온 맥카페 브랜드 리뉴얼"이라고 설명했다.

    2009년 선보인 맥도날드 맥카페는 100%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한 고품질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커피의 대중화를 이끌어 왔다. 한국에서만 연간 4000만 잔, 1초에 1잔 이상 씩 팔릴 정도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100% 아라비카 원두와 프리미엄 로스팅이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가져가면서 더 깊고 진해진 커피를 내세워 적극적인 마케팅에 돌입할 계획이다.

    맥도날드는 앞서 실적이 악화된 매장을 중심으로 점포를 정리해나가면서 한국 시장에서 '새 판 짜기'에 나섰던 상황이다.

    특히 맥도날드는 '베스트버거' 도입으로 버거류 제조법 리뉴얼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3월 약 2년에 걸쳐 식재료와 조리 프로세스, 조리 기구 등 버거를 만드는 전반적인 과정을 개선한 베스트 버거를 전세계 네 번째, 아시아 최초로 선보였다.

    베스트 버거는 ‘고객에게 최고의 버거를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식자재, 조리 프로세스, 조리 기구 등 전반을 개선하는 맥도날드의 글로벌 정책이다. 베스트 버거 이니셔티브를 통해 번 클레이즈 코팅, 패티 조리 설비·방식 변화, 치즈 녹이는 시간 연장, 소스 분사 방식 개선, 채소 보관 시간 단축 등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맥도날드는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즉각적인 매출 상승을 이뤄내기도 했다. 지난해 베스트버거 도입, 드라이브 스루, 맥딜리버리 등 비대면 플랫폼 도입이 시너지를 내면서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매출액이 9% 성장한 바 있다.

    이어 맥카페 브랜드 리뉴얼까지 단행하고, 새 모델을 기용해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맥도날드가 올해 실적 개선을 이뤄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때문에 맥카페가 (상황이 좋지 않긴 했지만) 그래도 꾸준히 사랑받는 브랜드"라며 "브랜드 리뉴얼의 세부 내용은 곧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