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0.38% 상승, 환율 2.1원 내린 1098.2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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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46.29포인트(1.49%) 오른 3160.84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8일(3152.18) 이후 10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날 뉴욕 증시는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3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7%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8.72포인트(0.28%) 오른 3123.27로 시작해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2234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13억원, 1487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3억3110만주, 거래대금은 24조6194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전자제품이 11.12%로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디스플레이패널(9.28%), 무역회사와판매업체(8.46%), 항공화물운송과물류(7.85%), 자동차부품(5.70%), 복합기업(4.45%) 등이 동반 상승했다.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2.57%), 독립전력생산및에너지거래(-2.38%),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1.60%), 출판(-1.4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900원(1.03%) 오른 8만81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0.77%), 현대차(2.12%), 네이버(4.71%), 삼성바이오로직스(0.13%), 셀트리온(0.32%), 카카오(2.25%) 주가도 올랐다.

    LG화학은 1.20% 추락했다.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기업인 엔비티는 코스닥 상장 첫날 하락 마감했다. 장 초반 급등했지만 오후 상승분을 반납하면서 시초가 대비 1500원(3.95%) 내린 3만6500원에 장을 마쳤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공식 취임하며 친환경 종목이 주목을 받았다. 태양광 관련주 OCI(1.9%), 수소 관련주 두산퓨얼셀(1.44%), 2차전지(배터리) 관련주 SK이노베이션(0.55%) 주가가 동반 상승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 60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4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74포인트(0.38%) 오른 981.40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6개를 포함 80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00개로 나타났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2.1원 내린 1098.2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