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숙 사장 “올해 기자재 280개 국산화 달성할 것"
  • ▲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이 국산화 성과를 둘러보고 있다ⓒ서부발전 제공
    ▲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이 국산화 성과를 둘러보고 있다ⓒ서부발전 제공

    서부발전은 지난해 233건의 발전기자재를 국산화해 63억6000만원의 유형성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서부발전은 29일 충난 태안 본사에서 ‘2020년도 발전설비 소부장 국산화 성과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전했다. 

    서부발전은 작년에만 6247건 국산화 대상품목중 233건의 국산화 개발을 추진해 국산화율을 기존 25.8%(1616건)에서 29.5%(1849건)로 3.7%p 높였다.

    특히 외산 기자재를 국산 기자재로 대체해 63억6000만원의 유형성과를 창출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구체적으로 미분기 전동기 베어링과 석탄 버너(Coal Burner) 노즐 등 고가의 외산 기자재를 국산으로 대체해 18억2000만원을, 급수펌프 메카니컬 씰과 석탄 공급기제어반 등을 확대·적용해 비용 8억6000만원을 절감했다.

    또 가스터빈 1단 노즐 주요부품과 전기집진기 고주파 변압기 등 국산화를 통해 수익 36억8000만원을 증대했다.

    김병숙 사장은 “소부장 생태계내 연대와 협력이라는 상생협력 모델 조성에 서부발전과 중소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올해에는 기자재 280개 국산화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