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출시 및 운영·마케팅 파트너십 체결'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특화 카드 개발
  • ▲ 왼쪽부터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과 한성숙 네이버 대표. ⓒ현대카드
    ▲ 왼쪽부터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과 한성숙 네이버 대표. ⓒ현대카드
    현대카드와 네이버가 손잡고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를 개발하는 등 테크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발휘할 계획이다. 

    현대카드와 네이버는 PLCC 상품 출시 및 운영·마케팅에 관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PLCC는 카드사와 파트너사가 전사적 협력 관계를 맺고 기획, 브랜딩, 운영, 마케팅 등 카드 개발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함께 추진하는 신용카드다.

    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카드는 네이버와 함께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특화 PLCC를 내놓는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월 3900원을 낸 이용자에게 네이버페이 결제 시 5% 적립 혜택을 지급하는 구독형 서비스다.

    네이버는 전용 신용카드를 보유함으로써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포함한 다양한 영역에서 고객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로열티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카드는 이마트, 코스트코, 스타벅스, 배달의민족 등 PLCC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에 활용하고 있는 브랜딩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상품 및 서비스 협업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데이터 사이언스 및 브랜딩 역량이 뛰어난 현대카드와의 협업으로 탄생할 전용 카드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는 물론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사용하는 이들만의 감성을 자극하는 정서적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양사는 급성장하고 있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기반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