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10곳서 사업 시행
  • ▲ 해양폐기물 정화사업.ⓒ해양환경공단
    ▲ 해양폐기물 정화사업.ⓒ해양환경공단
    해양환경공단(KOEM)은 다음 달부터 올해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국 주요 항만과 해역의 바닷속 쌓인 쓰레기를 수거해 해양생태계 보전과 안전한 선박 운항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한다. 지난해는 총 3191t의 쓰레기를 거둬들였다.

    공단은 올해 목포남항·대흑산도항·삼천포항·성산포항·구룡포항 등 5곳을 시작으로 상반기에 무역항 4곳, 연안항 3곳, 특별관리해역 1곳, 환경보전해역 1곳 등 총 10곳에서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목포남항 주변해역 등 5곳에 대한 침적폐기물 분포 실태조사를 벌여 총 1489㏊에 걸쳐 642t의 해양 침적폐기물을 확인했다.

    박승기 공단 이사장은 "해역관리청 사업 수요 조사를 통해 추가 사업지를 발굴할 예정"이라며 "올해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