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면형, 모듈 후면 추가 발전… 최대 20% 추가 생산수상 환경서 장기안전성 갖춘 '수상형' 신제품도 출시
  • ▲ 한화큐셀 진천공장. ⓒ한화큐셀
    ▲ 한화큐셀 진천공장. ⓒ한화큐셀
    한화큐셀이 22일 태양광 모듈 전면과 후면 발전이 모두 가능한 '큐피크 듀오 G9 양면형 모듈(Q.PEAK DUO G9 BFG)과 수상 환경에 최적화된 큐피크 듀오 G9 포세이돈 모듈을 국내에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더욱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된 한화큐셀은 지속적인 기술 연구와 제품 개발로 국내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할 계획이다.

    19일 한화큐셀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양면형 모듈 G9의 전면 최대 출력은 460Wp로, 기존 양면형 제품에 비해 30Wp 높다. 기본형 모듈은 모듈 전면만 발전하는 것에 비해 양면형 모듈은 후면도 발전하며 설치장소의 형질에 따라 최대 20% 전기를 추가 생산한다.

    여기에 이 제품은 제로 갭(Zero Gap), 고효율 하프 셀, 와이어링 디자인을 포함하는 한화큐셀의 퀀텀 듀오Z 기술이 적용돼 더 우수한 품질을 갖추고 있다.

    일반 태양광 모듈은 수십개의 셀을 한 판에 모아 셀과 셀을 연결했기 때문에 셀과 셀 사이에 간격을 둬 물리적 안정성을 높인다.

    그러나 제로 갭 기술은 셀과 셀 사이의 공간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일반 셀을 반으로 잘라 저항을 줄인 하프 셀과 12줄의 와이어 로 셀을 고정시켜 간격 없이도 물리적 안정성을 유지한다. 또 이렇게 간격을 줄여 생긴 면적에 추가로 셀을 배치해 동일 면적의 모듈에서 더 높은 출력을 제공한다.

    포세이돈 모듈 G9은 친환경 고내구성 검사를 진행해 수상 환경에서의 제품 안전성을 높은 제품이다. 또 수분과 증기의 투과율이 낮은 POE(PolyOlefin Encapsulant)를 사용해 장기 신뢰성을 제공한다. 최대 출력도 455Wp로, 기존 포세이돈 제품에 비해 35Wp 증가했다.

    이번 신제품들도 고도의 품질 검사를 거쳐 출시됐다. 지난해 12월 한화큐셀은 세계적 검증 기관인 티유브이 라인란드(TUV Rheinland)의 신규 태양광 모듈 품질 검사(QCPV)에서 업계 최초로 인증을 획득했다.

    QCPV는 단기 및 장기 신뢰성 평가, 현장 샘플링 검사, 원부자재 검사 총 세 항목으로 구성되는데, 장기 신뢰성 평가의 경우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품질 검사 기준보다 최대 세 배 긴 검사 기간과 혹독한 조건을 적용해 장기적인 품질 안정성을 평가한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이번 출시 제품들은 동일 면적에서 더 많은 전기를 생산할 수 있고, 유휴부지 활용에 최적화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높은 품질 수준과 성능을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한국 태양광 시장의 품질 기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